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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의 산책> 춘설春雪

기사승인 2019.03.20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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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설(春雪)

                                       이기택

뒤늦게 곱게 깔아 놓는 이부자리에
파고드는 춘심春心
초례를 치룬 후 시작되었던
꽃눈들의 태동
설한풍의 천대를 견디며
무의식으로 꿈꾸었던 날들이
차가운 입맞춤에 깨어났다

느닷없는 습격으로 꾀했던
춘설의 어설픈 도발
눈부신 나신裸身에 소복이 쌓였던
마지막 인사를 거두면
소생의 기회를 엿보면서
움츠렸던 기다림의 시간들이
푸른 눈 다시 뜰 것이다

 

 

△프로필

*성명:이기택
*출생:제주 성산
*현주소:부산 금정구 서동로88번길5~9
*H.p 010-3553-4751

*계간청옥문학 시.시조 등단
*청옥문학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클럽 부산지회 사무차장
*부산문인협회 이사
*청옥문학협회 우수상 외
*저서 거기, 밤바다가 있다 외


△작가노트

시란 자기를 비추는 거울이라
했기에 질곡의 삶과 부대끼며
생긴 생채기와 굳은살 박힌
아픔을 치유하고자
자꾸 세상에 대해 뽀족해지는
마음을 순화시키는 노력으로
詩속에 나를 녹이려 정성스럽게
진심을 담습니다.

선우영 기자 humik@naver.com

<저작권자 © 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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